서로 킹이 노출된 위험한 포지션처럼 보입니다. 백에게 시간을 주면 바로 퀸으로 체크를 할테고... 서로 공략당할 여지가 있는 날카로운 포지션에서 정확한 해답을 찾으실 수 있나요?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이번 글에서 알아볼 '발레스트라 메이트'를 이해하면 이 퍼즐도 쉽게 푸실 수 있으실 거예요!
발레스트라 메이트(Balestra Mate)
발레스트라 메이트(Balestra Mate)는 퀸과 비숍이 협력하여 체크메이트를 하는 패턴입니다. 퀸과 비숍이 서로 교차하는 두 개의 대각선에서 협력하여 상대 왕을 체크메이트합니다. 발레스트라 메이트에서는 비숍이 체크메이트를 완성하며, 퀸은 상대 왕의 한 칸 뒤쪽이자 측면에 위치하여 도망갈 수 있는 길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발레스트라 메이트에서는 퀸이 상대의 도주 경로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의 기물 도움 없이도 체크메이트를 완성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보겠습니다.
보이시나요?
흑 킹이 대각선으로 빠져나갈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마침 백에게 대각선으로만 움직이는 기물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숍으로 킹을 공격함과 동시에 대각선을 막아 체크메이트 할 수 있습니다.
발레스트라(Balestra)는 석궁이란 뜻도 있고, 펜싱에서 앞으로 갑자기 돌진하여 찌르는 동작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에도 비숍이 갑자기 날아와서 체크메이트하는 게 연상될 정도로 비슷한가요?
처음 보여드렸던 퍼즐입니다. chess.com의 embed 공유 기능을 통해서 보여드리는 걸 실험해보고 있으니 어떤지만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발레스트라 메이트는 기억해두면 실전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특히 상대방 킹이 노출된 상태에서 자주 등장할 수 있으니 꼭 익혀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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