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지션은 킹과 킹이 같은 랭크나 파일에서 사이에 한 칸만 두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오포지션을 언제 활용하면 될까요? 아래에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오포지션(Opposition)
오포지션인 상태를 살펴보면, 킹이 서로 빨간색 영역으로 가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 차례든, 킹이 움직이면 그제서야 빨간색 칸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포지션의 중요성을 가장 설명하기 좋은 예시는 폰 엔드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거리 오포지션
위 상황에서 킹과 킹 사이에 홀수 개의 칸이 있으면 원거리 오포지션이 됩니다.
대각선 오포지션
같은 대각선에서 한 칸 떨어져 있는 상태도 오포지션이 됩니다.
그렇다면, 같은 대각선에서 짝수 칸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요?
대각선이어도 킹과 킹 사이에 홀수 개의 칸이 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직사각형 오포지션
같은 랭크, 파일, 대각선일 때는 오포지션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서로 킹이 같은 랭크에도, 파일에도, 대각선에도 있지 않으면 어떻게 오포지션을 잡아야 할까요? 괜찮은 공식이 있습니다.
직사각형의 꼭짓점이 되는 칸이 같은 색깔이면 오포지션이 됩니다. 흑 킹이 어디로 이동하든 원거리 오포지션, 대각선 오포지션, 혹은 지금과 같은 직사각형 오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엔드게임에서 오포지션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엔드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스 엔드게임 : 킹과 폰 엔드게임 - 2 (0) | 2024.11.23 |
---|---|
체스 엔드게임 : 킹과 폰 엔드게임 - 1 (0) | 2024.11.22 |
체스 엔드게임 : 퀸 vs. 마이너 피스 (0) | 2024.11.20 |
체스 엔드게임 : 쌍비숍 체크메이트 (0) | 2024.11.19 |
체스 엔드게임 : 박스(Box) (0) | 202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