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과 비숍 두 개 vs. 킹 상황에서 체크메이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분명히 비숍만 두 개 남는 상황은 드뭅니다. 하지만 비숍 두 개만 남는 상황을 대비하는 것과 더불어, 쌍비숍 체크메이트를 통해 쌍비숍의 위력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쌍비숍 체크메이트
목표로 하는 체크메이트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일단 상대방 킹을 구석으로 몰아야 합니다. 또한, 비숍과 킹은 정확히 퇴로를 막는 동시에 체크가 들어가야 합니다. 룩과 퀸으로 상대방 킹을 가장자리로 몰 때는 박스라는 아이디어를 사용했었습니다. 비숍도 될까요?
박스 모양이 다르긴 하지만 킹을 가장자리로 몰아내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비숍으로 박스를 만들어 가두긴 했지만 생각없이 줄이려고 하면 상대방 킹이 잡을 것입니다.
따라서, 킹으로 먼저 비숍을 지킨 이후에 박스 크기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방 킹이 가장자리에 도달했으니, 이제 구석으로 몰아갈 차례입니다.
킹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고, 비숍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 찌르는 겁니다.
파란색 칸으로 나오면 다시 몰아넣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구석으로 몰아갈 때는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흑 킹이 움직일 곳은 남겨두고 몰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스테일메이트가 될 것입니다.
이럴 때는 몰아가는 것이 체크가 되도록 수를 넘기면 됩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비숍 두 개만 남아도 체크메이트를 어렵지 않게 완성하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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